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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금융

흥아해운 부산 이전 , 65년 만에 돌아온다? 모기업 장금상선 회장과 부산시장과 만났다.

by JL(제이엘)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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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시장과 흥아해운 모기업인 장금상선 회장을 만났다

▶ 오늘 오후 서울에서 발표됐어

2026년 7월 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흥아해운 본사 부산 이전 발표식' 이 열렸어.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과

이환구 흥아해운 대표이사가 자리를 함께했어.

흥아해운은 이 자리에서

"올해 말까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겠다" 고 공식화했어.

현재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가

2026년 연말까지 부산으로 옮겨가는 거야.

▶ 흥아해운이 어떤 회사야

흥아해운은 1961년 부산에서 설립된 해운사야.

1976년에는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했어.

주력 사업은 아시아 지역 액체석유화학제품과 같은

**특수화물 운송(케미컬 탱커)**이야.

그런데 1986년 서울 중구로 본사를 옮겼어.

이번 이전은 정확히 40년 만에 고향 부산으로 돌아가는 것이야.

모기업은 장금상선그룹이야.

장금상선이 2021년 흥아해운을 인수하면서 계열사가 됐어.

이번이 장금상선그룹 계열사 중 첫 번째 부산 이전이야.

▶ 이전을 결정한 이유가 뭐야

흥아해운이 직접 밝힌 이전 이유는 크게 세 가지야.

첫째, 해양수도 부산의 클러스터 시너지 때문이야.

흥아해운은 "해양수도 조성을 통해 해운 관련 기업과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이 집적되면서 창출될 시너지를 기대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고 밝혔어.

둘째, 자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 2035' 추진과 맞물린 전략적 결정이야.

기존 아시아 중심 케미컬 운송에서 벗어나

친환경 대형 특수선 중심의 글로벌 해운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방향인데

부산 해양클러스터가 그 거점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거야.

셋째, 통합경영체계 구축 때문이야.

본사 이전 후 영업·운항·선박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겠다는 거야.

100% 자회사 **흥아마린(선박관리 전문)**과

본사를 같은 도시에 두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야.

흥아해운은 "친환경 선박 시대에는 영업과 운항, 선박관리의 긴밀한 협업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고 설명했어.

▶ 정부와 부산시 반응은

황종우 해수부 장관은 발표식에서

"1986년 서울로 본사를 이전했던 흥아해운이 부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린다"

"이전하는 해운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하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어.

부산시도 이전 소식을 환영했으며

전재수 부산시장이 모기업인 장금상선 회장과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했어.

▶ 이번이 네 번째야, 흐름 짚어보면

흥아해운은 국내 해운사 중 네 번째 부산 이전 사례야.

앞서 어떤 회사들이 먼저 움직였는지 순서대로 보면

2025년 말: 국내 해운업계 매출 기준

SK해운(7위)과 에이치라인해운(10위)이 부산 이전 공식화

2026년 4월: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노사가 부산 이전에 합의

2026년 7월 7일: 흥아해운 공식 발표

해사신문은 이번 흥아해운 이전에 대해

"정부의 해양수도 정책에 민간 해운기업이 공개적으로 화답한 첫 사례" 라는 점을 강조했어.

HMM은 정책금융기관이 대주주인 사실상 공기업에 가까운 성격이고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은 대기업 계열사라는 특수성이 있는데

장금상선그룹처럼 순수 민간 중견 해운그룹이

자발적으로 부산 이전을 선언한 건 사실상 처음이라는 거야.

 

▶ 왜 지금 이 결정이 가능했는지, 배경이 있어

장금상선그룹이 최근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아야 이번 결정의 무게를 제대로 읽을 수 있어.

장금상선은 2025년 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중고선 35척을 29억 8천만 달러(약 4조 3천억원) 에 대거 매입했어.

이 결정이 2026년 초 빛을 발했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지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됐고

글로벌 석유회사들이 원유를 보관할 해상 임시 저장 시설로

유조선을 대규모로 활용하기 시작했어.

유조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한 거야.

블룸버그는 이 상황을 두고

페르시아만 유조선 임대료가 하루 50만 달러까지 치솟았고

원유 운송료가 배럴당 20달러까지 폭등했다고 보도했어.

블룸버그는 6개월도 채 안 돼 선박 매입 비용을 전부 회수할 수 있다 고 분석했어.

2026년 3월에는 세계 최대 해운사 MSC가 장금마리타임(유조선 계열사)의 지분 50%를 인수하면서

장금상선은 글로벌 해운업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는 기업이 됐어.

이런 배경에서 흥아해운의 부산 이전이 결정된 거야.

재무적 여력이 확실한 그룹이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한 거점을 부산에 마련한다는 의지 표명인 셈이야.

 

▶ 해양수도 부산 정책, 어디까지 왔어

이번 이전의 배경에는 정부의 해양수도 부산 육성 정책이 있어.

이재명 정부는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했고

해수부 직원 693명이 2025년 12월 23일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했어.

이후 해운·항만·금융·연구·교육 기능까지

부산에 집적시켜 글로벌 해양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을 추진 중이야.

흥아해운의 이번 이전은

그 정책에 민간 해운기업이 실질적으로 화답하는 신호탄이 됐어.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다른 민간 해운기업들의 부산 이전 논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

 

▶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흥아해운은 올해 말까지 부산 이전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야.

이전 후에는 영업·운항·선박관리 통합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케미컬 탱커 중심에서 벗어나

친환경 대형 특수선 중심의 글로벌 선사로 도약하겠다는

'VISION 2035'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야.

해운업계는 이번 이전이 단순한 사무소 이동이 아니라

부산 해양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한국 해운산업 전체 구도 변화의 신호로 읽히는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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